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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in bike

레플리카

레플리카(Replica) 이름의 뜻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유명한 바이크나 레이싱 머신을 본따서 오리지널에 가까운 상태로 만든 바이크를 " 무슨 무슨 레플리카 " 라고 합니다. 레플리카의 본고장은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로드 레이서처럼 생긴 바이크를 가리키는 의미가 된 것이며, 그리고 한 때는 " 레플리카가 아니면 바이크가 아니다 " 라는 분위기까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네이키드의 인기 치솟기 시작하면서, 레플리카의 침체기를 맞이하지만 빠르게 달리는 기능을 철저하게 추구하는 그 기본자세는 어떤 의미에선 바이크의 본질이며 결코 소멸될 수 없으며, 요즘 들어서 레플리카는 슈퍼스포츠 바이크의 한 장르로 정착돼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처음 레플리카 유행하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오로지 가속이나 최고속도, 또는 손쉽게 탈 수 없는 까다로운 점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고, 그리고 오히려 그런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선전하던 시절도 있었던 레플리카. 그러나 치열한 성능 경쟁의 결과 단순히 빠르다는 것 말고도 다양한 상황과 주행 여건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고성능을 갖추고 있는 모델이 요즘에는 많다. 잡지 기사나 메이커의 선전문구 중에서 레플리카임을 강조하거나, 또는 그럴 듯한 겉모습을 하고 있는 바이크라도 승차감으로 보면 그저 진솔한 슈퍼스포프 라고 부르는 편이 어울리는 모델도 있다.

그리고 오프로드 바이크 중에서도 모터크로서 레플리카 풍의 바이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