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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영화 심장이 뛴다 관람후기

영화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영화평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부산 센텀 롯데시네마에 샤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처음 봤으며, 샤롯데 안락한 의자에 음료와 다과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각설하고 영화의 주인공 김윤진, 박해일은 영화에서 연기가 아주 뛰어난 연기자 라서 영화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영화 줄거리 내용과 홍보 영상에서 보여준 호평은 조금...?

하지만 배우 김윤진 & 박해일 연기는 아주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에게 심장이 필요한 엄마, 양아치 생활을 하고 있는 박해일의 엄마가 뇌사 상태 직전에 엄마에게 효도를 할려는 철들은 아들 불꽃 튀는 내용으로 다소 무거움 스토리 시작이었다.

하루빨리 심장 이식 수술을 해야만 살 수 있는 딸에게 장기 불법거래 하는 사람을 만나면서까지 자신의 딸에게 심장을 이식을 하고 싶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심장을 불법적으로 거래를 할 수 없어 하는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유치원 원장의 김윤진...

거리의 양아치 보도방 아가씨들의 자가용으로 이동을 시켜주면서 돈을버는 박해일은 매번 돈이 필요하면 자신을 버리고 간 어머님에게 손을 벌려서 돈을 뜯어내면서, 자신의 어머니가 좋은 집안에서 호의호식 하면서 잘살고 있을꺼라는 믿음에서 하루 아침에 어머니가 쓰러지면서 어머니 장기를 팔아서 아들에게 돈을 준걸 알게된 양아치 아들은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효도를 하고 싶고 어머니를 살리고 싶어하는 박해일... 

양아치 엄마의 심장이 필요한 김윤진, 엄마에게 간 이식을 해주고 싶은 박해일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가진 두 사람은 결국 관객은 아픈 딸을 위해서 딸에게 엄마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 그리고 그 동안 엄마에게 불효한 아들이 마지막 엄마에게 신장을 이식을 해주고 살리고 싶은 박해일...

뇌사상태에 확정받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를 빼내고 유기하는가 하면, 딸을 납치하는 장면은 현실에 맞지 않은 설정에다, 장지 매매를 하는 장면은 현 사회에서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닌가 싶다. 장기매매 장면에서 출연한 최근 1박2일 출연한 알반장( 영화 방가방가 ) 출연하였다. 조연으로 출연한 조팀장(김상호)은 명품 조연으인데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역할이 빈약하지 않았다 생각하며, 박해일 여자친구로 나온 나수영(정다혜)을 처음 본 느낌은 어디선가 많이 본 사람인데...알고보니 배우 정다혜가 알아보지 않을만큼 키가 큰데가 너무 글래머한 이미지에 다소 놀라움을...

영화을 보면서 긴장감과 스릴, 액션 같은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만큼 지루함 느꼈으며,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부모 자식간의 사랑을 찡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하며, 영화 심장이 뛴다 추천하고 싶을 정도는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전 나 역시 장기기증 신청을 했지만, 이 사회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조금 시들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몇해전 mbc 느낌표 라는 프로그램 방영에서 많은 장기기증에 대한 많은 인식의 변화가 있었는데 지금의 현실을 그러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분이나 가족분들에게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